한의사 병원에서 틱장애, 강박증, 우울감,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을 처방한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때때로 있습니다. 국가에서 승락한 한의원의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등만 아니라, 한방신경정신과 또한 엄연히 배합되어있을 것이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이다.
저러면 한방병원에서는 저조해진 체력을 위한 보약 그리고 팔다리, 허리 아플 때의 침뜸요법 외에 정신과 진료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걸까?
추위만으로 코감기에 걸리는 것이 아니듯이, 스트레스만으로 정신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약하게 타고나면 추위에 취약해서 간단하게 감기 걸리듯,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민감할 수 있습니다. 감기가 반복되면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운동, 좋은 음식 그리고 한약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의학적인 정신과 요법는 튼튼한 몸을 만들어 독감를 이겨내듯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문제도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혈압약으로 고혈압을 조절하듯이 뇌신경계를 자연스럽지 않게 조절하는 서양의학적인 정신과 치료와 본인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한의학적인 요법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사 병원에서는 침, 뜸, 한약, 추나요법 수원야간진료 등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몸을 만든다. 또한 경자평지처치, 이정변기조취, 감정자유기법(EFT) 등의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마음의 안녕을 지향한다. 한의학적인 정신과 처치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나 정서적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